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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범근 분데스리가 첫 시즌 퍼포먼스

즐거운콩콩 2020. 4. 8. 02:28


 

29라운드까지 공격수 평점 1위인 차범근.


2위가 발롱도르 2연속 수상자 케빈 키건.

3위가 역시 이 연도부터 발롱도르 2연속 수상자인 칼하인츠 루메니게.


보다시피 차범근, 키건, 루메니게까지 1~3위는 거의 비슷한 수준의 퍼포먼스.



 

최종 34라운드.


루메니게가 좀 차이나게 1위로 역전, 

키건과 차붐은 나란히 2~3위로 거의 비슷.


그래도 당시 세계 최강인 분데스리가에서도 차붐이 탑3급 공격수였던 건 팩트.



 

분데스리가 베스트 11.

괄호는 mom 횟수. 


보다시피 평점이든 mom횟수든 당시 차범근은 

루메니게, 키건, 브라이트너, 브리겔, 칼츠 같은 유럽의 월드클래스들과 나란히 하던 시절임을 확인할 수 있음.


차범근은 이 시즌에 프랑크푸르트의 에이스로 분데스리가에서만 잘한 걸 넘어서

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대회 우승의 주역.


당시 유에파컵 결승전 해설자가 차붐 설명하던 내용이

Bum Kun Cha No.1 foreign player in germany.. 뭐 대충 이런 설명이었음.


이건 올라왔는지 모르겄는데 

당시 차범근을 처음으로 알아보고 영입했던 다름슈타트 감독이 다시 차붐과 만난 순간.















 

다름슈타트 감독의 차붐 평가가 매우 인상적.. 

당시 잠깐 훈련하고 차붐이 딱 1경기 뛰었는데도 월드클래스라고 확신에 찬 평가를 하심.


아쉽게도 저때 차붐은 다름슈타트 한경기 뛰고 다시 공군 호출로 계약 해지되고 

남은 잔여기간 몇달 군생활하고 차붐은 다시 분데스리가 진출할 때는 프랑크푸르트행.


덕분에 다름슈타트는 차붐이라는 보석을 놓친 셈.. ㅠ


아직도 다름슈타트는 군대 때문에 차붐을 놓친 걸 매우 아쉬워하고 있음.

먼저 자기들이 영입했던 선수가 몇달 뒤에 프랑크푸르트 가서 날라다니는 걸 봤으니 그럴만도 하고..